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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여행/이탈리아

이탈리아 신혼여행 2편 - 12월 베니스의 숙박부터 본섬에 위치한 아카데미아 미술관 관람하기

안녕하세요 핑크러버쇼퍼입니다. 오늘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돌아다녔던 베니스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. 워낙 물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죠,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. 렇다면 베니스에서의 숙소, 직접 가본 곳들을 얼른 써볼게요!ㅎㅎㅎ

 

1. 베니스의 첫번째 관문 ;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? 

▶베니스 여행을 계획하실 때, 아무래도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첫 번째로 하실 텐데요.

베니스의 숙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. 메스테레역 근처와 본섬의 산타루치아 근처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▶저희는 메스테레역 바로 앞에 있는 '호텔 플라자 베니스 - 디럭스 더블룸'으로 선택했습니다.

호텔로비
깔끔한 호텔로비

▶그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위치였습니다.

▶메스테레역에 내려서 본섬으로 들어갈 때 도저히 캐리어를 끌고 들어갈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. 다른 곳들도 그렇지만 본섬은 잘 깔린(?) 도보보다는 울퉁불퉁한 길이어서 캐리어를 끌기에 상위레벨이더라구요.

▶ 그래서 메스테레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호텔로 예약을 했었죠. 메스테레역에서 본섬까지 가는 것도 버스 한 방이면 가니깐 크게 번거롭지 않게 느꼈습니다.

▶두 번째 이유는 가격입니다.

▶본섬 내의 숙소들은 메스테레역 보다 2-3배 정도는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.

▶그렇다면 건물이나 시설들이 좋은가?라고 물었을 때, "아닌 것 같아요..."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.

▶물 위에 있는 도시라 그런지 본섬의 건물들은 물로 인해 낙후? 오래된 느낌?이 있었습니다.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건물들의 외관을 보고 처음에 놀라긴 했습니다.

▶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무난 무난 평타하는 호텔을 찾으신다면 플라자 베니스 추천드려요. 아마 후회는 없을 겁니다.

▶본섬 내에서 크고 으리으리한 숙소들이 있긴 하던데 가격이 사악해요 ㅋㅋㅋ그래도 야경이 예쁘니깐 그런 선택도 나쁘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. 본인들의 여행 취향에 따라 메스테레역/본섬 중에서 고를 수 있고, 딱 맘에 드는 곳을 찾기를 바랄게요^_^

▶세 번째는 물냄새 때문입니다.

▶숙소 때문에 엄청나게 조사를 해본 결과 물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.

▶저희는 12월에 가서인지 실제로 물냄새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 날씨가 좀 더 더웠다면 날 수 있겠다 싶기는 했어요.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거든요 ㅎㅎㅎ

이런 이유들로 메스테레역 근처의 호텔 플라자로 잡았고, 자세한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.

왜인지 숙소 내부를 찍은 사진은 없지만 무난했고 깔끔했어요, 그리고 넓은 편이어서 왕 캐리어 2개, 작은 캐리어 1개를 다 펼쳐도 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
https://goo.gl/maps/QyQS8DJPhFBVvYtN9

 

호텔 플라자 · Viale Stazione, 36, 30171 Venezia VE, 이탈리아

★★★★☆ · 호텔

www.google.co.kr

조식
플라자 호텔 조식, 저기 보이는 팬케이크가 짱맛이었음!

2. 수상버스 actv를 타고 본섬 들어가기

▶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산마르코광장으로 향했습니다.

▶메스테레역에서 버스를 타고, 산타루치아역을 간 다음 수상버스를 타야 합니다. 가는 길은 구글맵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. 

https://goo.gl/maps/WEYwKi7a2VtTQZFz5

 

호텔 플라자 to 산마르코 광장

 

www.google.co.kr

수상버스 actv를 타야 하는데 가격이 후덜덜이예요. 2023년 1월 기준으로 1일권(24시) 교통패스가 25유로입니다.

▶비싼 이유가 actv라는 곳에서 버스를 독점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. 그래도 돌아다니려면 사야 합니다.

아니면 수상택시 이런 거 타야함요 ㅋㅋㅋㅋ

▶본섬에 딱 들어가면 생각했던 그 물의 도시가 쫙 펼쳐져있습니다.

▶건물 사이로 대운하가 있고,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들이 다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.

이런 도시는 정말 첨 겪어보네요. 꼭 와볼 만한 도시인게 틀림없습니다.

베니스
리알토다리에서 보는 베니스, 정말 아름답죠?
리알토다리
사진 찍어달라니깐 부담스런 근접샷을 찍어준 남편님
부부사진
관광객stㅋㅋㅋㅋㅋ

▶건물들을 잇는 다리 중에 가장 대표적인 리알토 다리를 가면, 사진 찍는 관람객으로 가득합니다.

▶저희도 누가 봐도 관광객st로 사진 찰칵하고 왔습니다 ㅋㅋ

3. 베니스 아카데미아 박물관 관람하기!(다빈치의 인체비례도는 있었을까?...)

▶그냥 보기만 해도 예뻤던 도시라 쭉 걸어 다니다가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.

▶미술관을 갈 때도 아까 샀던 교통패스로 수상버스 actv를 타고 갔습니다.

미술관
아카데미아 미술관 입구
작품관람
중세작품
미술관내부

▶베니스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14세기에서 18세기까지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.

▶이때 미술관 닫을 시간이 임박해서 제대로 작품을 못 봤습니다 ㅠㅠ 아쉽네요. 원래 모르는 작품들도 꼼꼼히 설명을 보고, 듣고 하면 재미가 배가 되는데, 그냥 훑어 보는 느낌으로 다녀왔어요.

▶그 당시의 규모가 큰 작품들, 산마르코광장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어요. 저 대신에 싹 보고 와주세요 ㅠㅠ 

▶그리고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가고자 했던 이유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가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갔는데,,,없었습니다 ㅠㅠ

▶미술관에서 소장은 하고 있지만 특별전시를 할 때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. 아쉬운 마음을 엽서 구매로 살짝 달래 보았습니다 ㅎㅎㅎ

엽서
인체비례도 엽서를 샀지만 아까워서 못 쓸 듯...

미술관까지 관람을 하고 산마르코광장으로 향했습니다. 야경이 너무 예쁘고, 광활한 광장을 보니깐 베니스가 참 잘살았던 도시가 맞았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산마르코광장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!

 

그럼 오늘도 안뇽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