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핑크러버쇼퍼입니다. 오늘은 스위스의 간 이유이자 제일 기대했던 융프라우 일정 및 투어 후기를 포스팅합니다!
제가 본 풍경 중에 단연 1위를 차지하는 융프라우요흐는 기대만큼 좋았습니다. 그럼 융프라우 다녀온 후기 풀어보겠습니다^_^
1. 융프라우를 위해 주어진 단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?
▶ 제가 융프라우를 가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데 어렵더라구요. 교통수단부터도 헷갈리고, 루트도 다양해서 머리가 지끈했습니다...그리고 융프라우를 위한 일정이 온전히 하루 밖에 없어서 최대한 효율적인 일정이 필요했습니다.
▶그래서 이건 전문 투어 가이드와 가야겠다고 생각했고, 제가 해외여행 시 자주 이용하는 마이리얼트립 어플에서 예약했습니다. 아래의 투어 상품을 이용했습니다. (내돈내산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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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투어 1순위)한국인 가이드와 융프라우요흐(Jungfrau) 투어 : 스위스/인터라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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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아침부터 일정은 시작됩니다.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.
그런데 이 날은 정말 럭키하게도 저희 부부만 투어를 예약했지 뭡니까! 몇 팀이 이틀 전?인가에 취소를 했다고 합니다. 원래대로라면 최소 인원이 불충족되어 투어가 취소되는 게 맞지만 일정이 며칠 안 남아서 그냥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
저희야 정말 다행인 부분이었죠. 그래서 가이드님을 포함한 셋이서 오손도손 융프라우 투어를 했습니다.
2. 알찼던 융프라우 투어 일정
▶투어 일정은 인터라켄 오스트역 - 라우터브루넨(Lauterbrunnen) - 클라이네샤이텍(Kleine Scheidegg) - 아이거글레처(Eigergletscher) - 융프라우요흐(Jungfroujoch) - 액티비티(눈썰매) - 인터라켄 오스트역으로 진행되었습니다.
3. 스위스패스와 융프라우패스 중에 필요한 것은?
▶저는 여기서 하나 헷갈리는 게 있었습니다... 스위스패스를 샀는데 융프라우 vip 패스를 사야 되는가? 어렵더라구요!
여기서 중요한 건 만약 숙소가 인터라켄 쪽이라서 기차를 탈 일이 없다면 스위스패스는 없어도 되지만 융프라우요후까지 산악열차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면 융프라우 패스를 사야 합니다.
▶하루만 투어 한다면 하루권 사시면 됩니다. 인터라켄 오스트역이나 그린델발트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답니다.
▶저희는 그린델발트에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기차를 타야 해서 스위스패스가 필요했습니다. 융프라우도 하루 동안 투어 예정이어서 융프라우 패스 1일권도 구매했습니다.
▶ 스위스패스가 있거나 아래 동신항운 할인티켓을 프린터 해가면 융프라우패스 구입 시 할인이 됩니다.
동신항운(주) -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(jungfrau.co.kr)
동신항운(주) -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
홈 > 할인쿠폰> 할인쿠폰 2023 겨울 융프라우 VIP 패스 기간 : 2022-12-10 ~ 2023-04-16 요금 : 800 → 220 구간 : 융프라우 철도 가 운영하는 5개의 노선+제휴 노선 교통 : 열차, 곤돌라, 버스 등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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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융프라우 투어 1부 : 융프라우요후에서 보는 전경은 진짜 소름입니다.
▶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융프라우패스를 산 뒤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.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라우터브루넨까지 간 뒤 곤돌라를 타고 아이거글레처 - 융프라우요흐로를 갔습니다.
▶가는 동안 가이드님께서 역사, 문화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.
▶그리고 생각보다 고산병에 유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. 가이드님이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다행히 고산병을 겪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. 고산병은 평소 건강 하더라도 체질에 따라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.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융프라우요후에서는 뛰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ㅎㅎㅎ
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얼음동굴 가고,
융프라우요흐에서 스위스 국기와 사진 잔뜩 찍고,
고산지대에만 사는 부리가 노란 까마귀에게 과자 좀 주고,
라운지에서 컵라면 하나 때려주면 1부 투어는 끝이 납니다.
5. 융프라우 투어 2부 : 스위스에서 만난 인생 눈썰매!!
진짜 너무 재밌어서(사실 무섭기도 함) 강력하게 추천드려요!
▶ 다음으로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. 투어 시에는 투어 인원이나 날씨에 따라 제한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, 투어 전에 가이드님께 문의하거나 요청하면 액티비티는 조율될 수 있습니다. 저희는 운 좋게도 이 날 눈썰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. 제가 쫄보라서 스키는 절대 불가능 ㅎㅎㅎㅎ
▶ 눈썰매, 신발, 바지, 장갑 등을 빌리려면 클라이네 샤이덱에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Wyss로 가시면 됩니다.
빌리고 싶은 것을 말하면 알아서 진행해 주더라고요.
▶ 갠적으로 강추하고 싶은 건 신발입니다... 발이 브레이크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신발들은 브레이크를 하기에 너무 미끄러울 것 같아요. 빌린 신발도 가속도가 붙으면 브레이크가 안될 때도 있기 때문에 빌리시는 걸 강추해요!
▶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펜스가 없습니다... 커브에서 속력 못 줄이면 그냥 처박혀요. 그리고 저랑 남편은 한 번씩 사이좋게 처박혔어요. 저는 크게 처박혀서 낭떠러지(?) 아래로 조금 떨어졌어요. 제가 갑자기 사라져서 남편분이 완전 놀랬다고 합니다. 머쓱 ㅎㅎ
▶ 사실 펜스도 없고, 스키랑 같이 타는 곳이다 보니 경사도 있고, 옆에는 바로 낭떠러지고 좀 무섭습니다만 저는 이거 안 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. 저 같은 쫄보도 했으니깐 모든 분 도전 가능할 겁니다!!
▶ 영상에 보이는 경사 보다 더 경사진 곳들도 있습니다. 그때는 차마 폰도 못 꺼내고 진짜 집중해서 썰매 탔어요.
기존에 한국에서 탔던 눈썰매 생각했다가는 좀 놀라실 수 도 있어요 ㅎㅎㅎㅎ
융프라우 투어를 모두 마치고 인터라켄 coop에 들려서 장보고 집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.
모두들 스위스를 겨울에 가신다면 썰매가 아니더라도 액티비티 하나는 꼭 즐기시고 오세요!
그럼 오늘도 안뇽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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